Don't burn the bridge...
이 바닥 좁다...
뜰 때 사람 관리 잘 해야 한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다...
모 나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말이고...
후배들에게도 항상 강조하던 말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고....
그런데... 요즘엔 약간 다른 생각이 든다...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은 뭐라고 한마디 못하는 분위기에서
조직을 떠나는 사람이라도 한마디 해주고 떠나야 하는 것 아닐까?
이렇게는 안됩니다! 라고 누군가라도 한마디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내가 떠날 수 밖에 없던 이유들...
내가 여기 있는 동안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끝까지 숨기고
옛 상관에게 나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그저 웃으면서 떠나는 것은...
나만 뜨고 나면 후배들은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이기심의 발로가 아닐까?
후배들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을 마지막 일을 해 주고 떠나야 하는 건 아닌가?
이 조직의 분위기가 어떻다는 것을 리더에게 얘기해 줘야 하는 게 아닌가?
택도 없이 앞서가는 건 알지만...
난 요즘 내가 여길 뜨게 될 때
"조용히" 떠야 할지...
아니면 한번 "들이 받고" 떠야 할지...
이걸 고민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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