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말을 처음 들었을 땐 무슨 뜻인지 잘 몰랐습니다.
이제는 알 것도 같네요... ^^

저 "문득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애송하셨다는 시가 떠오릅니다. '눈 내린 길을 걸을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욱이 훗날 다른 사람에게 이정표가 되리니' 배우 인생 끝나는 날까지 깨끗한 눈길 함부로 걷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원하진 않았지만, 이미 제 뒤엔 많은 후배들이 있고,
내가 따라오라고 하진 않았지만, 이미 저를 따라오고 있는 후배들이 있습니다.

IT업계에 들어선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롤 모델로 삼을만한 사람이 없다"는 불평불만...
이미 난 그런 불평을 하고 있을 단계가 지나 있습니다.
내년이면 IT업에 들어선지 10년차가 됩니다.
내가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로 비춰지고 있을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

Posted by kua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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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