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390991.html
요즘 지하철이 많이 느려졌다. 느려지다 못해 지하철이 버스보다 더 정체되는 경우가 많다. 정류장마다 5~10분씩 쉬었다 갈때도 있다.
사람들은 다들 철도노조를 욕한다. TV 뉴스에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해하는지만 방송하지 노조가 왜 파업을 하는지, 요구사항이 뭔지, 그게 타당한 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다. 그냥 "불법 파업"이라고만 떠들어대지 왜 불법인지, 어떻게 해야 합법적인 파업이 되는지 이런 얘기도 하지 않는다. TV 뉴스에 따르면 거의 "파업 = 불법"이라고 봐도 된다.

이런 얘기가 있다.
맨 먼저 그들(나치)은 공산주의자를 잡으러 왔지만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노동조합원을 잡으러 왔지만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유대인을 잡으러 왔지만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지만
나를 위해 말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마르틴 니묄러 (목사) -

쌍용차노조 다음은 공공노조, 그 다음은 민간노조... 그 다음은??

※ 정말이지... 우리나라에 한겨레와 경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kua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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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