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불꽃같이 살았던 유명한 프로그래머 한분이 오늘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분이었지만, 워낙 유명한 분이어서 그랬는지...

암이 걸리셨다는 얘기 들었을 때도 그렇고 오늘 소식을 들었을 때도... 가슴이 철렁 가라앉고 남의 얘기 같지가 않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분의 블로그에서 하나 포스팅 합니다.

욕심을 버려 무리하지 말자. - 내 에너지의 80%만 사용하자.

병실에 있으면서, 열심히 살다 암에 걸리신 분들과 대화하며, 아래와 같은 특징들을 발견할수 있었다.

1. 무리하게 살아온 적이 많다.
2. 일반적으로 착하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분들이 많았다.
   (결국 이런 분들은 자기안에 스트레스를 가두기에 암에 걸리기 쉬운듯 하다.)

그리고 암을 거쳐간 분들이 항상 재발을 막기 위해 말씀하시는 내용이, 다시는 무리하며 살지 말라고 당부한다.

결국 암의 가장 큰 부분은 무리에서오는 면역저하인 것이다.


나의 삶을 되돌아 보면 무리라는 말의 연속이었던것 같다. 근데 내가 왜 무리하며 살았을까? 이것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 욕심이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어 100%을 가진것과 내가 이루려는것의 80%을 이룬것과 삶의 질에 있어 어떠한 차이가 있었을까? 기본적인 삶만 놓고 본다면 아무런 차이가 없었을것이다.

근데도 100%을 이루려고 했던것은 그것이 의미가 없음을 몰라서였던 것였다.

이제부터 내가 이루려는것에 80%만 이루려하자. 그리고 내 에너지도 80%만 사용하자. 그리고 나머지 20%는 여유를 부려보기도 하고, 또 남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기쁨을 느끼는데 사용하자.

Posted by kua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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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